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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무동의 크레인 캐처 고수
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습니다. 뭐 요즘에는 달인으로 굳어져 가는 추세라고 보지만... 그냥 고수가 더 있어 보여서 고수로 갈랍니다. 크레인 캐처의 역사는 지금으로 부터 거의 2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, 처음 나온 크레인은 작은 인형이나 양담배 뽑기로 2-40대에게 어필하려는 장사였던걸로 생각됩니다. 적어도 제가 본 첫 기기는 그랬죠. 물론 초창기 크레인 영업은 상당히 실패적이었죠.

크레인 광풍이 전국을 강타한 것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기였습니다. 지금 국내는 일본과 상당히 다르게 흘러간다고 보는데요. 쉬어가는 길목 서두가 이리 긴 것도 처음이라 생각되는군요. 크레인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자세히 서술하도록 하고
동전 넣기 상태전의 크레인인데... 보시면 아실테지만 상당히 벌어져 있습니다. 딱 봐도 나 힘없어... 라는게 느껴지죠
기기 내부 사진입니다. 경품이 꽤나 들어있었는데 많이 줄었죠. 상단의 스케이트 보드 보이시나요?
저번에 들어있던 MP4플레이어는 벌써 뽑아간듯 하더군요.
주인장의 심경이 느껴지는 상품입니다. 하도 뽑아가니 얼굴이라도 한 번 보자는 심리에서 넣은 선물... 경품... 저렇게 종이만 들어 있어도 상당히 무겁죠. 밑에는 쇳덩이가...
이 역시 기기 관리인 혹은 주인장의 심경을 드러낸 경품이랄 수 있겠습니다.
음모론이 느껴지는 소도구 록타이트...
by 김안전 | 2007/07/30 02:27 | 쉬어가는 길목 | 트랙백 | 덧글(1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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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高原万葉 at 2007/07/30 09:49
전 크래인게임 수십번 해봤지만 단 한차례도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. 항상 술마신 상태에서 했으니까 적중률이 떨어졌을 수도 있긴 하지만요.
Commented by 이오냥 at 2007/07/30 10:30
고수님을 찾고있었습니다. 사부님으로 모시겠습니다.
일본의 UFO 캐처를 잘 하는 기술도 전수를 해주세요 사부님! ^ㅁ^);;;
Commented by 김안전 at 2007/07/30 22:44
> 高原万葉 : 하긴 맨정신에 하시면 돈 아까워서 안하셨겠죠...

> 이오냥 :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널었는데 될지안될지는 모르겠군요.
Commented by 세가사탄 at 2007/07/31 00:22
한때 있던 괴캡쳐 랍스터 뽑기가 생각나네요 -_-;
제가 군대갔다 휴가나왔을때 동서울터미널에서 처음봤는데 전 멀리서 봤을땐 인형인줄 알았습니다.
근데 가까이 가보니 살아있는 생물체 -_-;;;

그때의 충격과 공포(?)는 아직도 잊혀지지를 않는군요.
(더군다다 근처에 잡아오면 즉석에서 요리까지 해주는 집도 있었음)
Commented by 이오냥 at 2007/07/31 10:43
도코데모잇쇼 상품에 눈이 멀어서 시작한 초심자인데 타이토 쪽 기계는 집게로 들어올리는 건 아예 안되는 것 같아서 포기하고 떨어지는 구멍으로 밀어내서 찍어누르는 식으로 했었어요.
500엔 넣고 3회 짜리 기계에서 한 번에 쿠로 인형을 뽑아내서 좀 놀랐었는데,
500엔 넣고 6회 짜리를 많이 했는데 한 번은 꽝이었고 다음날 다시 가서 5회 째에 토로를 뽑아내고 그 이후론 좀 고전했어요.;
그런데 연속으로 도전하는 건 확률상 성공률이 낮은건가요?
Commented by 雅人知吾 at 2007/08/01 12:40
풍무동의 고수란 결국 안전군?
Commented by 기억의조각 at 2007/08/01 20:20
이게 트레인이군요...흠...영 소질이 없어서...
Commented by 김안전 at 2007/08/02 11:23
> 세가사탄 : 그때가 가장 인기 있던 시절이죠. 저도 살아있는걸 뽑는 사람보고 기겁한 적이 있더랬죠. 랍스터 외에도 게 뽑기도 있었죠.

> 지오형 : 저는 크레인 게임기에 돈 넣어본적 10번도 안됩니다. 제가 하는 거였으면 동영상을 찍었을테죠.

> 기억의 조각 : 상품 별로 좋은것도 없으니 안하시는게 낫죠.
Commented by natsue at 2007/08/06 23:41
짧게 말합니다.
당장 연락하고 내 돈 갚으십시오.
Commented by natsue at 2007/08/21 01:03
보름 기다렸는데, 반응이 없군요.
하긴 2년 기다리게 해 놓고 두 달 더 기다리게 한 사람에게 보름 더 기다려봤자라는 생각도 안 한 건 아닙니다만,
결국 나 자신이 바보였다는 인생 교훈 하나 잘 얻고 돌아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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